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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목사와 장로들이 결성한 동성애·동성혼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창환 목사, 이하 기장 동반대)는 교단 소속 모든 교인으로 대상을 확대해 한신대의 퀴어신학 퇴출 등 동성애 반대 서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2025년 1일 10일 밝혔다.

기장 동반대는 “그동안 목사와 장로들을 대상으로 2,000명 서명 운동을 진행해 왔다”며 “그런데 일반 교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요청이 있어, 교단 전체로 확대해 서명을 받기로 했다”고 했다.

서명 운동의 내용은 “첫째, 우리는 동성애와 동성 결혼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역하는 행위라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모였다. 둘째, 우리는 한국기독교장로회가 기장 헌법대로 동성애와 동성 결혼을 반대한다는 것을 총회 차원에서 대내외적으로 천명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 모였다. 셋째, 우리는 한신대학교에서 예수님을 동성애자라고 가르치는 퀴어신학을 교단에서 반드시 퇴출시킬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 모였다”이다.

기장 동반대는 “한국교회의 모든 교단들은 한결같이 동성애를 죄로 규정했다. 그러나 기장은 기장 헌법 신앙고백서의 고백을 역행하여 오히려 동성애를 옹호하는 총회로 가려는 조짐이 있어와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최근 매해 기장 총회 때마다 동성애를 지지하는 그룹에서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제3의 성, 성평등 같은 용어를 총회 문서에 삽입시키려는 시도를 끝도 없이 해왔다”며 “다행스럽게도 동성애 지지 그룹의 처사를 겨우 막아 왔다. 그러나 앞으로가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들의 처사를 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우리 교단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성경대로 가고 있다고 보는가?”라며 “한국교회 전체가 동성애를 반대하고,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기장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했다.

기장 동반대는 “한국 기독교계 내에서 기장 교단은 퀴어신학 지지 등 이단 시비로 크게 곤욕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전도의 문도 크게 막힐 것이다. 동성애 지지 교단으로 낙인을 찍힐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특히 “지난해 10.27 연합 예배를 보면서 한국 교회 정서상 한국 기독교계에서 우리 교단이 따돌림을 당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우리 교단 내에서도 극심한 내홍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 기장 교단은 ’신앙고백서‘대로 퀴어신학을 조장하는 교단 신학교를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며 “지난 제109회 총회를 앞두고 동성애와 동성혼을 반대하는 서명 운동에 목사와 장로 1,166명이 서명했다’고 했다.

나아가 ”올해 9월 제110회 기장 총회까지 동성애 동성혼에 반대하는 목사와 장로 2,000명과 더불어 기장 소속 전교인들도 서명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서명을 원하는 교회는 서명 용지를 우편이나 이메일로 아래와 같이 보내면 된다. 우편 주소 : (08052) 서울 양천구 신정로 11길 63(강서교회). 이메일 주소 : kch9815@daum.net 김창환 목사

[출처] 기독교 일간지 신문 기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