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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과 기장, ‘퀴어신학’에 대해 정반대 결의를 보면서
김창환 2025-10-06 추천 1 댓글 0 조회 43

예장 통합과 기장, ‘퀴어신학’에 대해 정반대 결의를 보면서

 

예장 통합: 퀴어성서주석 이단으로 규정

 

예장 통합 제110회 총회(총회장 정훈 목사)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에서 ‘퀴어성서주석’에 대한 이단 규정 안건 보고를 승인했다.

퀴어성서주석에 대해선 “성경의 동등한 권위를 가진 다른 경전이 있다고 하거나, 하나님 말씀으로서 성경의 권위를 부정하거나, 성경을 왜곡하여 현저히 잘못 해석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참 하나님과 참 사람(vere deus vere homo)임을 부정하거나,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독생자임을 부정하거나, 성육신, 동정녀 탄생, 죄 없음, 대속적 죽음, 부활, 승천, 재림, 심판 주임을 부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퀴어성서주석’은 보편타당한 성경 해석 원리를 고의로 배척해 성경 본문의 본래적 의도를 파악하는 것보다 퀴어의 주장을 대변하고 변호하기 위해 성경 내용과 의미를 왜곡했다”며 “성경론, 그리스도론(기독론), 그리고 창조론에 대한 해석은 심각한 이단적 내용을 포함한다. 따라서 ‘퀴어성서주석’을 이단으로 판단한다”고 결론내렸다. 퀴어신학의 경우, 예장 통합 총회는 지난 2018년 103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바 있다.

 

기장: 퀴어신학 검증안 기각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이종화 목사) 제110회 총회에서는 목포노회가 상정한 퀴어신학 이단성 검증 및 총회 차원 공식 입장 표명 헌의안이 표결 결과 기각됐다. 총대 다수는 “시대적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정치부의 기각 안건에 찬성 220표, 반대 89표로 최종 마무리됐다. 퀴어신학 찬성 및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 등 논란에 휩싸였던 향린교회 담임 출신 김희헌 신학대학원장도 인준됐다. 

반면 총무 이훈삼 목사가 헌의한 성소수자목회연구특별위원회 신설안은 통과되지 못했다. 정치부는 해당 헌의에 대해 “서로간 극단적 입장을 배태할 수 있어 교단 분열을 조장할 수 있다”며 기각했고, 투표에서도 총대 307명 중 찬성 199표, 반대 108표로 부결됐다. 

퀴어신학 또는 동성애 옹호나 지지의 문을 열어줄 수도 있는 교회와사회위원회 헌의안 ‘교단 내 신앙 양심의 자유와 진리 탐구의 자유 침해에 대한 실태 조사 및 대응 방안 연구 허락의 건’도 찬성 129표에 그쳐 기각됐다.  -  크리스천투데이 2025.09.29 18:14 -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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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장로회는 1953년 호헌총회를 통해 새롭게 시작했다. 하지만 고신측과 일부 다른 교파에서 기장을 이단으로 몰아가면서 전도와 선교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했었다. 심지어 영남지역에 있는 노회에서는 한국기독교장교회라는 것을 삭제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기장측)으로 명칭 변경을 요구할 정도로 심각하게 대두된 적이 있었다. 최근에 보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측은 2017년 제102회 총회에서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했고, 예장 통합과 예장 백석, 예장 대신 등은 2018년 103회 총회에서 이미 이단으로 규정한 바 있다. 예장 합동은 2020년 제105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에서도 2024년 제36회 행정총회에서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했다. 

 

그리고 제110회 예장 통합에서는 퀴어성서주석을 이단으로 규정해 버렸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처럼 상당수의 기장 목사와 한신대 교수가 퀴어성서주석을 번역하거나 추천한 사례들은 앞으로는 부정적으로 더욱 더 회자될 것이다. 결국 전도와 선교를 하는데 있어서 부정적으로 우리 교단에게 미칠 것으로 심히 우려가 된다. 특히 수도권에 있는 중대형 교회에 심각한 타격이 있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퀴어신학으로 말미암아 한국기독교장로회에게는 이단의 시비로 후폭풍이 몰아 올 것이 뻔한데도 이번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10회 총회에서는 이런 조짐에 대해서 완벽하게 무시해 버렸다. 한국 교회는 교단 대부분이 보수적 성향에 있다. 다만 우리 교단은 진보적 성향을 띠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까지 진보, 보수 문제로 큰 시비 없이 왔지만 앞으로는 퀴어신학 문제로 상당한 갈등과 이단 시비에 걸릴 가능성이 많아서 우려가 된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이런 추세로 가는 것이 맞다고 보는가? 퀴어신학으로 이단 시비의 논쟁으로 초래하게 될 한국기독교장로회의 미래를 생각해 보았는가? 동성애를 옹호, 포용하는 측에서 동성애와 동성혼(퀴어신학 반대: 목사343명, 장로 879명)을 반대하는 측을 무조건 극우로, 교단 분열자로 매도하는 것이 한국기독교장로회의 미래에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보는가? 동성애와 동성혼(퀴어신학)을 반대하는 측이 없어지면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정상적으로 한국 교회에서 존재할 수 있다고 보는가?

 

우리 모두는 학연과 지연과 동기 관계를 떠나서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한국기독교장로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것인지 냉철하게 생각하고 행동에 옮겨야 하는지 진지하게 판단해 보시기를 바란다. 

 

- 서울 강서교회 김창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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