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교사위원회에서 지난 7월 1일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찬동하고
법률 제정을 지지하는 발표가 있었다. 이 위원회의 이와 같은 일방적인 행위는 결코 한국
기독교장로회 총회에 속한 전체 교회의 성도들의 합의된 내용도 아니며 위임된 사항도
아니다. 또한 한국기독교 장로회의 공식적인 입장이 될 수 없다.
이에 반하여 뜻을 같이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160개 교회의 목회자 및 평신도의 절대
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대책위원회에서는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反
하고 , 反성경적이고 反기독교적일 뿐만 아니라, 우리 교단의 헌법과 우리 교단의 신학적 토대
를 세우신 장공 김재준 목사님의 신학觀에도 反하는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인 남녀의 성 이외
의 제 3의 성을 인정해야 하는 소위,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결코 찬성, 용인할 수 없음을
천명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동성애를 합법적으로 조장하여 건강한 가정을 해체하는 위험과, 사회
를 유지하는 기본적인 도덕을 파괴하며, 더 나아가 헌법에 보장된 신앙과 양심, 학문과 표현의
자유가 현저하게 침해를 받게 될 것이다. 결국 선량한 절대다수가 역차별을 받는 전체주의적인
악법(惡法)이 되고 말 것이다. 또한 이 법은 우리 교회의 본연의 선교적 사명이 억압을 당하며,
결국 한국 교회를 고사(枯死)시키게 되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이 법을 제정코자 하는 정부와 정치권에 다음과 같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
를 천명함과 아울러 즉시 입법 시도를 중단하고 상정된 법안들을 폐기하기를 강력하게 촉구 한
다. 우리들의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아니한다면 본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교회적으로 사회적
으로 지속적이며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한다.
2020년 12월 11일
한국기독교 장로회 소속 목회자 및 평신도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위 원 장 : 김창환 목사(서울 강서교회)
부위원장 : 김성훈 장로(목포 남부교회)
총 무 : 박성화 목사(제주 성산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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